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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GDP 3만 달러대 지켰지만, 4년만에 뒷걸음

입력 2020-01-27 16:13   수정 2020-01-27 16:44
신문게재 2020-0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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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한국경제 부진에도 3만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전망대로 경제 성장이 이뤄진다면 올해 1인당 GDP는 반등할 전망이다.

27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9년 1인당 GDP는 전년보다 1555달러 줄어든 3만1791달러로 추산된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2019년 경상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이 수치를 2018년 경상GDP(1893조4970억원)에 적용하면 2019년 경상GDP는 1916조2190억원으로 계산된다. 이를 지난 한해 평균 원·달러 환율(1165.65원)을 적용해 달러로 환산하고, 통계청 장래 추계 총인구(5170만9098명)로 나누면 1인당 GDP가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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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는 지난 2015년(-519달러) 이후 4년 만에 뒷걸음쳤다. 1인당 GDP는 2014년 2만9242달러로 3만달러 문턱까지 갔다가 2015년 2만8724달러로 내려앉았다.



그러다가 2017년 반등에 성공해 3만1605달러로 사상 첫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2018년에는 3만3346달러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는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수출 부진에다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과 건설경기 호황이 끝나면서 악화일로를 걸었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실질 기준)은 2019년 2.0%로 2009년(0.8%) 이후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인당 GDP는 마이너스(-)를 나타냈지만, 다시 2만 달러대로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정부 전망대로 성장한다면 1인당 GDP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올해 경상성장률(3.4%),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와 같을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올해 1인당 GDP는 작년보다 1036달러 늘어난 3만2827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고용의 ‘V’자 반등, 분배의 개선 흐름 전환, 성장률 2% 유지 등 국민경제를 대표하는 3대 지표에서 차선의 선방을 끌어냈다”며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 반등의 모멘텀 확산과 확실한 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올해 목표를 달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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