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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속 여론에 뭇매맞은 中블로거 ‘박쥐 먹방’ 동영상

입력 2020-01-27 13:35   수정 2020-01-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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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날개를 펼쳐 보이고 있는 中 블로거 (출처 : 왕멍원 웨이보 동영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발원지로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판매하던 중국 우한(武漢)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이 지목된 가운데 중국의 한 유명 블로거가 올린 박쥐 먹방 동영상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 인기블로거 왕멍윈(汪夢云)이 3년여전인 2016년에 올린 박쥐 먹방 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시나닷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만 팔로워 200만명이 넘는 왕멍윈은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의 한 식당에서 찍은 ‘박쥐를 먹는 미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웨이보에 올렸다.



왕멍윈은 박쥐 먹방 영상에서 검은색 박쥐 날개를 펼쳐 보이며 웃거나, 박쥐탕을 먹으면서 “고기가 아주 질기지만 엄청 맛있다”고 말한다.

27일 오전0시 기준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에 달한 가운데 버젓이 박쥐를 먹는 왕멍윈의 모습은 야생동물을 먹는 중국인의 식문화가 질병의 대확산을 초래했다는 지적과 함께 누리꾼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논란이 커지자 왕멍윈은 웨이보에서 “당시 바이러스에 대해 무지했다”며 공개 사과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 폐렴’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처럼 박쥐에서 발원됐으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도 나온 상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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