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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가 전하는 설 민심 키워드는 '민생'…檢개혁도 화두

입력 2020-01-27 15:59   수정 2020-01-27 16:05
신문게재 2020-01-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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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

 

여·야가 27일 설 연휴 마지막 날 전한 설 민심의 키워드는 ‘민생’ 이었지만, 그에 대한 분석과 전망은 선명하게 엇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이 초래한 국회 파행과 국정운영 마비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민생·개혁 입법을 완수하라는 격려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설 민심 보고’에서 “설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 먼저였다”며 “쟁점법안 때문에 국회가 오래 대립한 만큼 여야가 손잡고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파행에 대한 따가운 질책도 적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초래한 국회 파행과 국정운영 마비를 극복하고 개혁의 진전을 이뤘다는 격려와 함께 새롭게 구성될 국회는 구시대적인 정치 세력을 퇴출하고, 당면한 민생개혁 과제를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하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민심을 파악한 결과,지금의 경제 상황이 현 정부의 실정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며 정권 비판에 집중했다.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들은) 경제성장률 2%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들고서도 선방했다는 정부를 보며 올해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연휴 첫날부터 라디오에 나와 지난해 가장 아쉬운 일이 북미정상회담이라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서 올해도 민생은 안중 없이 북한만 바라보는 건 아닌지 한숨을 쉬어야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개혁과 관련된 내용도 설 민심의 주요 화두로 꼽혔다. 민주당이 검찰 일은 정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검찰 학살’과 관련해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하나의 설 민심은 검찰 일은 정부에 맡기고 (정치는) 민생을 하라는 것이었다”며 정쟁을 멈출 것도 야당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 제자리 찾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법무부와 검찰이 자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4월에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얘기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며 “특히 검찰 학살과 관련해, 당에서 TF를 구성해 법사위 현안질의를 하고 특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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