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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백화점 대신 은행서 '아이쇼핑'… 부자되는 비결 '득템'

월급쟁이 부자만드는 은행 활용법

입력 2020-02-05 07:50   수정 2020-02-04 17:17
신문게재 2020-02-05 18면

2020020410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은행 예·적금만으로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런 가운데 금융 재테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월급쟁이들의 효과적인 금융 재태크 비결에 대해 알아보자.


◇ 은행 자주 방문해 재테크 감각 익혀라

효과적인 금융 재테크를 위해서는 우선 은행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자주 들러 정보를 얻고 현장 답사를 하는 것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최근 금융권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모바일뱅킹의 이용비중은 2013년 23.5%에서 2019년 58%로 급증했다. 반면 영업점 방문은 2013년 29.4%에서 2019년 14.3%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은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저축은행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 대응방안’에 따르면 현재 78개 저축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비대면 거래기반 확충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가입은 2016년 19만9000건에서 2019년 3분기 중 32만7000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 개설된 수시입출금 계좌 역시 6000개에서 19만4000개로 33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는 이유는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서다. 게다가 비대면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에만 제공되는 우대 혜택도 많아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금융 소비자들이 직접 은행을 찾아가는 일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은행은 단순히 금융 거래를 하는 곳이 아니다. 은행을 제집 드나들 듯 다니며 다양한 재테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은행 영업점 직원과 가깝게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당수의 부자들은 은행을 자주 드나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부동산 투자 등으로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유명 개그맨은 수익 비결로 잦은 은행 방문을 언급했다. 예전부터 특별한 볼 일이 없어도 틈만 나면 방송국 내에 있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과 수다를 떨며,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재테크 감각도 익혔다고 한다.


◇ 주거래 은행 오래 거래할수록 혜택 UP

은행을 가까이 한 개그맨처럼 우리도 은행을 편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직장이나 거주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주거래 은행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주거래 은행을 만들면 은행의 다양한 혜택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거래 은행과 오래 거래할수록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또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은행에서도 가족 실적 합산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가족 단위로 실적을 합산해 우대 혜택을 돌려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온 가족이 같은 은행과 거래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주거래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예·적금 가입시 우대 금리를 좀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해보는 것도 좋다.

사람들이 자주 만드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개설할 때도 혜택을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일반 입출금 통장이라도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혜택도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통장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아울러 종이통장이 없는 전자통장으로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 감면 혜택, 금리 우대, 무료 보험 서비스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경우엔 은행에 가입되어 있는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카드 현금서비스보다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니 꼭 기억해두자.


◇ 여름휴가·연말정산 등 계절상품 주목

은행을 가깝게 두기 위해선 백화점처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건을 사기 위해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찾듯이 자산 관리를 위해 은행 쇼핑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은행을 들러서 꼭 상품 가입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 마치 아이쇼핑을 하듯 은행을 직접 방문하면서 금융 재테크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어서다. 각 은행들이 새롭게 선보인 상품 정보를 남들보다 한 발 빠르게 접하거나, 운이 좋으면 특판상품을 만날 수도 있다. 금리가 비교적 높은 특판상품이 나와도 뒤늦게 알아 활용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백화점이나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은행에도 계절상품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계절상품 마케팅이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 은행을 찾으면 프로모션 경품을 받거나 이벤트 참여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유용할 것이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둔 4~5월에는 개인사업자들이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 나온다.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는 어린이 대상 금융상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환전이나 신용카드 해외 사용 이벤트를 종종 진행한다. 또 10~12월에는 근로자가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 많이 출시된다.

신규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을 찾을 경우엔 미리 가입하려는 금융 상품에 대해 공부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입할 상품에 대해 사전 조사를 거친 뒤, 어느 정도 후보군을 정하고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아무 사전지식 없이 은행을 방문하면 대부분 은행 직원이 추천해 주는 상품에 가입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은행 창구에서 상품의 수익률과 위험성, 거래 수수료 등을 세세히 따져 보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고 은행 직원에게 설득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은행에서 자신이 생각한 상품과 다른 상품을 추천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가입하지 말자. 자료를 받아 집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한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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