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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견, 발목 골절 '시즌아웃'…리그 1위 유지 적신호

입력 2020-02-05 16:05

발목 골절 시즌아웃 김연견
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 된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사진=KOVO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리베로 김연견(27)이 경기 도중 발목 골절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 됐다.



김연견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을 헛디디며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김연견은 응급이송돼 병원 진료를 받았다. 그는 5일 서울 한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좌측 외측 비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현대구단은 “부상 부위의 붓기가 빠진 뒤 오는 7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 약 12주의 재활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연견은 사실상 시즌아웃 됐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주전 리베로의 부상으로 선두 유지의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혔던 리시브와 디그를 올해 김연견의 빼어난 활약으로 보완했기 때문.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김연견의 검진 결과를 듣고 “너무나 안타깝다”며 “고유민이나 이영주 등을 리베로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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