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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고경기 보합세…'신종 코로나' 변수

입력 2020-02-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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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2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2월 광고경기가 전월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기업들의 광고 집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1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이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100.7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기 반등에 대한 의견과 부정적 전망이 비등한 가운데 기업들도 광고 집행에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신중히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및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 등 8개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등 계절적 특수가 마무리된 업종들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강세와 약세로 뚜렷하게 양분됐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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