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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중국인 세입자 쫓아낸 獨 유명 女배우

입력 2020-02-13 09:24   수정 2020-02-13 14:05
신문게재 2020-02-14 11면

독일 여배우
獨 유명 여배우 가브리엘레 샤르니츠키 (페이스북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세계 각지에서 중국인을 비롯해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독일의 한 유명배우가 중국인 세입자를 쫓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유명 여배우 가브리엘레 샤르니츠키(64)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최근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베를린의 아파트에 살던 21세 중국인 여성 세입자와의 임대계약을 해지했다.

샤르니츠키는 해약통보서에서 “당신이 내 집으로 돌아와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를 원치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삼았다.



그러나 정작 세입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에 다녀온 일이 없다고 한다. 세입자는 지난 1월 중국에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취소했고 이런 사실을 샤르니츠키에게 알리기도 했다고 빌트는 전했다.

독일의 한 대학에선 중국인 학생들의 입학을 거부하는 사건도 있었다. 지난 12일 독일 서부 오펜바흐 지역언론에 따르면 오펜바흐 조형예술대학은 오는 4월 시작되는 새 학기에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인 신입생을 받지 않기로 했다. 입학이 예정돼 있던 5명의 중국인 신입생들은 겨울학기에 입학할 것을 권고 받았다고 한다.

독일에서 일어난 ‘코로나19’ 관련 차별 행위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일 HNA 온라인에 따르면 부 헤센주(州) 조덴-알렌도르프 지역의 한 치과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치료를 거부했다. 지난달 31일에는 20대 중국 여성이 길에서 욕설과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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