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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독일 뮌헨서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강제징용 배상·對한국 수출규제 의제로 다뤄질 듯

입력 2020-02-14 11:34   수정 2020-02-14 13:21

일본 외무상과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
사진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미국 팰로앨토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

 

오는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민헨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한일 외교장관의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뮌헨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철회 문제 등에 대한 협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특히 모테기 외무상에게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강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는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는 것을 조건으로 한 잠정적 조치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일본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한일 무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16일 도쿄에서 한 차례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가졌을 뿐 수출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는 지지부진하다.

반면 일본은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되면 모테기 외무상이 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 측이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기존 입장을 강 장관에게 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북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한미외교장관회담도 15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 중이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일정이 워낙 빡빡해 정식 회담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풀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강 장관은 전날 출국하면서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의제에 대해 “기회가 있으면 아무래도 현안을 좀 짚어보고, SMA(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 지금의 현황, 한반도 정세 관련해 나눌 얘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한일·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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