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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진천 우한 교민 15·16일 퇴소, 퇴소 전 ‘음성’ 나와야

3차 입국 교민 1세 아이 발열 증상, 특별입국절차 입국자 감소세

입력 2020-02-14 11:53   수정 2020-02-14 13:26

'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김강립 부본부장<YONHAP NO-2268>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 회의 결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2차 중국 우한 교민 701명 가운데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699명은 오는 15일과 16일에 걸쳐 퇴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설에 거주 중인 우한 교민은 퇴소 전인 13일, 14일 진단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퇴소할 수 있다. 정부는 퇴소 전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교민들이 퇴소하면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소각·처리한다.



지난 12일에 입소한 3차 귀국자 147명 가운데 우한에서 귀국한 중국인 며느리와 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한국인 할머니가 자청으로 국방어학원에 입소해 총 148명이 생활하고 있다. 자진 입소한 할머니도 1일 2회 발열체크 등 건강상태와 임상증상 점검을 받게 되고 퇴소 시에도 다른 입소자들과 동일하게 진단검사를 거쳐 퇴소를 허용한다. 총 148명의 3차 귀국 국민은 개인 의료키트, 1일 3식 및 간식을 제공받는다.

지난 13일 밤 1세 아이가 발열 증세로 의료기관에 이송돼 진단검사·치료 중에 있다.

12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지역도 특별입국절차 적용 지역에 포함된 이후 이틀간 특별입국절차 인원은 12일 5427명에서 13일 4936명으로 줄었다. 이전에는 모든 중국발 내·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했지만 홍콩과 마카오는 제외됐다. 특별입국절차는 중국 전용입국장을 별도 개설하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12일부터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해 배포된 모바일 ‘자가진단 앱’은은 12일 24시까지 총 3987명이 내려받았다. 자가진단 앱을 설치한 특별입국자는 입국 후 최대 14일간 매일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매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증 의심증상 발현 여부를 입력하게 된다.

정부는 앱을 활용하지 못하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의 콜센터를 통해 매일 유선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앞으로 각 공항의 배너, 안내문, 항공사의 사전안내 등을 통해 자가관리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입국자들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자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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