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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넘었다! 최종회 21.7%로 유종의 미

입력 2020-02-17 09:16   수정 2020-0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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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한장면 (사진=tvN 화면캡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최종회에서 시청률 20%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tvN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는 21.7%의 전국 시청률(케이블·IPTV·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tvN 역대 시청률 1위인 ‘도깨비’의 20.5%를 넘어선 기록이다.

스타작가인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톱스타 현빈과 손예진이 출연한 ‘사랑의 불시착은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해 리정혁(현빈) 장교와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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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한장면 (사진=tvN 화면캡처)

박지은 작가는 2008년 배우 정양이 인천에서 레저보트를 타다 기상악화로 북방한계선 인근까지 떠내려갔던 실제 사건에서 착안해 대본을 썼다.

‘사랑의 불시착’은 초반 악재도 적지 않았다. 2018년 남북한이 화해의 무드에 젖었을 때만 해도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혔지만 지난해 남북 관계가 냉각되면서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각도 냉랭해져 갔다.

 

실제로 한 보수정당은 북한을 미화하고 선동한다며 드라마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극 초반 불거진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도 악재 중 하나다. 영화 ‘협상’ 촬영 때도 한차례 열애설이 제기됐던 두 사람은 끊임없이 열애설과 결혼설이 이어졌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SBS ‘스토브리그’와의 경쟁도 힘겨웠다. ‘스토브리그’가 ‘야구판 미생’을 연상케 하는 치밀한 취재로 ‘드알못’(드라마를 알지 못하는) 야구팬들까지 껴안은 반면 ‘사랑의 불시착’은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와 달리 논리적인 전개가 떨어지고 흡입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스토브리그’의 이신화 작가는 박지은 작가의 보조작가 출신으로 알려져 ‘청출어람’이라는 말까지 돌았다.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불시착은 후반부로 접어들며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윤세리와 리정혁의 사랑이 깊어지면서 젊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광고주가 가장 선호하는 2049세대 평균 시청률도 14.7%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 리정혁과 윤세리가 스위스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사랑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기꾼 구승준(김정현)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겼던 서단(서지혜)은 복수를 한 뒤 첼리스트로 성공한다. 방영 내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5중대 대원과 사택마을 주부 4인방도 윤세리와 추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는 김태희 주연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방송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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