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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82승’ 미키 라이트, 심장마비로 세상 떠나

입력 2020-02-18 13:38   수정 2020-02-18 13:38

0218 Mickey Wright (제공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2승을 기록한 미키 라이트(미국)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2승을 올린 미키 라이트(미국)가 17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1935년 2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태어난 라이트는 1955년에 LPGA 투어에 합류해 메이저대회 13승을 포함해 통산 82승을 거두며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1961년에서 64년까지 4년 동안 44승(10승·10승·13승·11승)이라는 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라이트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전설을 잃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 골프에 있어 최고의 스윙을 잃었다. 우리의 슬픔이 그녀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라이트는 만 33세에 통산 80승을 달성했고, 여러 이유로 34세에 풀타임 선수에서 은퇴해 이후 간간히 투어에 모습을 나타냈었다. 그리고 1967년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최초 헌액자 6인에 포함되었다. 또한 1976년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 되었다.

라이트는 LPGA 투어 사상 당시 4개의 메이저를 연속으로 우승(61년 US여자오픈·61년 LPGA챔피언십·62년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62년 웨스턴 오픈)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LPGA 투어 최다승인 88승 기록을 보유한 캐시 위트워스(미국)는 라이트에 대해 지난 2015년 espn.com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와 여자를 통틀어 미키는 최고였다”며 “나는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와 같은 선수들 모두와 플레이하는 영광을 누렸었고, 몇몇 우리 선수들은 아름다운 스윙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아무도 미키 처럼 공을 치지는 못했었다. 82승을 거뒀지만, 만일 그녀가 투어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면 충분히 100승 이상을 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인 톰 왓슨(미국)은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최고의 업적을 이뤘다”고 평하기도 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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