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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뮤지컬 창작과정을 함께! 리딩 쇼케이스 ‘페드라’

[Culture Board] 신스웨이브 첫 창작뮤지컬 개발지원작 '페드라' 리딩 쇼케이스, 그리스 신화의 ‘페드라와 히폴리투스’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교차 시킨 감성 SF 뮤지컬
김가람 작가, 김길려 작곡가·음악감독, 박지혜 연출 그리고 김려원·김우석·박유덕·김태한 등 출연

입력 2020-02-19 17:00   수정 2020-02-23 08:47
신문게재 2020-02-20 13면

YeonSpage
뮤지컬 리딩 쇼케이스 '페드라'를 연습 중인 배우들. 왼쪽부터 테세우스 역의 박유덕, 페드라 김려원, 히폴리투스 김우석(사진제공=신스웨이브)

 

뮤지컬 한편이 만들어지는 데는 수많은 창작진과 출연진의 노고와 열정 그리고 과정들이 존재한다. 작품의 틀거리와 취지를 담은 기획부터 약식으로 읽고 노래하는 리딩, 대본과 넘버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작품의 꼴을 갖춘 쇼케이스 등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중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뮤지컬 ‘페드라’가 본공연에 앞서 리딩 쇼케이스(2월 22, 23일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를 관객들과 함께 한다. ‘페드라’는 양조위·유덕화 주연의 홍콩 느와르 ‘무간도’ 뮤지컬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신스웨이브의 첫 창작뮤지컬 개발지원작이다. 신인 작가, 작곡가 등 창작진 발굴과 작품 개발을 위한 신스웨이브 개발 프로젝트 GPS(Global Performing arts Studio) 당선작이다. 

 

페드라
리딩 쇼케이스 ‘페드라’ 포스터(사진제공=신스웨이브)

그리스 신화 중 어머니와 양아들 사이지만 사랑에 빠지는 저주에 걸린 ‘페드라와 히폴리투스’ 그리고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주면서 티탄족에게는 영웅이 됐지만 신 제우스에게는 미움과 노여움을 사게 된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인공지능(A.I)에게 특이점이 온다”고 예언한 2045년, 인간세계에 끊임없이 들이닥치는 자연재해들로 고난과 절망으로 점철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뮤지컬 ‘아랑가’ ‘432 헤르츠’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6시 퇴근’ 등의 김가람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고 ‘팬레터’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판’ ‘미드나잇’ ‘러브레터’ 등의 김길려 작곡가·음악감독과 ‘쓰릴미’ ‘생쥐와 인간’ ‘난쟁이들’ 등의 박지혜 연출이 힘을 보탠다.



인간 페드라(김려원)와 완벽에 가까운 AI 히폴리투스(김우석), 인류의 위기를 헤쳐가기 위해 그를 창조한 평화상 수상자이자 인공지능 과학자 테세우스(박유덕) 그리고 테세우스의 조력자이자 페드라의 삼촌 에피(김태한)가 풀어가는 감성 SF 뮤지컬이다.

인간 페드라와 AI 히폴리투스가 함께 하는 섬 생활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이자 판도라의 남편인 에피메테우스를 상징하는 인물 에피가 슬픔·고통·연민 등 인간의 감정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번뇌가 맞물린다. 김가람 작가는 두 이야기의 교차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고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뮤지컬의 핵심 경쟁력인 넘버와 음악들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작품 전체 세계관을 드러내는 웅장함과 인물들의 내면을 파고드는 섬세한 멜로디들로 배치된다. 김길려 작곡가·음악감독은 “이번 리딩 쇼케이스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로 편성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극 전체의 주음은 피아노가 이끌지만 페드라와 히폴리투스의 감정은 어쿠스틱 기타 리듬이 담당한다”며 “페드라의 감정은 첼로, 히폴리투스의 감정은 플롯이 표현하는 등 악기들은 등장인물들과 대화하듯 드라마에 스민다”고 설명했다.

 

페드라
리딩 쇼케이스 ‘페드라’ 출연진. 왼쪽부터 페드라 역의 김려원, 히폴리투스 김우석, 테세우스 박유덕, 에피 김태한(사진제공=신스웨이브)

 

인간 페드라 역에는 4월 개막 예정인 여성 록뮤지컬 ‘리지’를 비롯해 ‘미스트’ ‘블루레인’ ‘더 캐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의 김려원, AI 히폴리투스는 드라마 ‘보이스’ 시리즈, 뮤지컬 ‘쓰릴미’ 등의 김우석이 캐스팅됐다.

히폴리투스로 절망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과학자 테세우스는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더 픽션’ ‘아랑가’ ‘라흐마니노프’ 등의 박유덕이, 판도라의 상자 개봉을 두고 고뇌하는 에피는 ‘어나더컨트리’ ‘무한동력’ ‘비너스 인 퍼’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명동로망스’ 등의 김태한이 연기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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