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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금수조치 韓겨냥 “그쪽보다 깨끗해” 비난한 日각료

입력 2020-02-19 11:28   수정 2020-02-19 11:29

다나카
다나카 가즈노리 日부흥상 (가즈노리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일본의 한 각료가 후쿠시마(福島)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하고 있는 한국을 겨냥해 “그쪽보다 깨끗하다”고 비난했다.

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다나카 가즈노리(田中和德) 일본 부흥상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을 염두에 둔 듯 “그쪽 나라보다 (일본산이) 상당히 안전하며 깨끗하다”고 말했다.

다나카 부흥상은 이러한 발언의 근거로 “후쿠시마의 식재료는 일본에서도 문제가 없는 낮은 (방사선) 수치다. 한국의 수치도 파악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것을 유통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허용 기준이 일본은 1㎏당 100베크렐(㏃)인데 비해, 한국은 1㎏에 370베크렐이고, 미국은 1㎏에 1200베크렐, 유럽은 역내 유통을 기준으로 1㎏에 1250베크렐 등 각국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말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신문은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가 지난해 4월 한국이 일본의 수산물을 전면 금지하는 것을 허용했으나, 각 나라별 독자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한 재량을 인정한 것이지 기준의 차이에 따라 각 나라의 식품안전과 ‘깨끗함’에 우열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산 식자재 수입 규제는 우리나라 외에도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등 5개국이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인도네시아와 EU 등 15개국은 자체 규제에 따라 제한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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