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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회사 DXM, 그라운드X와 파트너십 … 커스터디 서비스 탑재

입력 2020-02-19 11:46

DXM x GroundX
두나무 자회사 디엑스엠(DXM)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DXM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통해 ‘업비트 세이프’(Upbit Safe)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 및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은 DXM의 블록체인 기반 다중 서명 기술로 설계된 업비트 세이프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위탁 이후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출금하려면 기업 내 허가를 받은 사람들이 합의해 출금신청을 해야 한다.

DXM에서는 해당 출금신청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는지 확인한 후 내부 보안 솔루션을 통해 면밀한 점검까지 마쳐야 출금이 진행된다. 기업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리와 보관 부담을 크게 덜어냘 수 있다.

DXM 관계자는 “클레이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클레이튼 생태계 내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동안 안전한 자산 보관을 돕고 기업들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를 축적한 DXM과 커스터디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협업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스터디 서비스란 자산 관리의 수탁 서비스와 동일한 개념이다. 투자자가 자산을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고 분실이나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자산 안전 보관에 그치지 않고 원리금 및 배당금 대리 수령과 운용 실적 관리 등 다양한 파생 서비스로 확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투자자 유입을 촉진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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