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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에 미세먼지 공기질 개선 시스템 적용 ‘인기’

분양시장, 조경면적 및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설계 적용한 단지 공급

입력 2020-02-20 10:21   수정 2020-02-20 13:15
신문게재 2020-02-21 10면

㈜유림E&C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투시도
㈜유림E&C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투시도

포근한 바람에 실려오는 중국發 미세먼지가 올해도 ‘봄의 불청객’ 노릇을 할 전망이다. 미세먼지가 사회 현안으로 대두되며 관련 민원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련 민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미세먼지 관련 민원은 3년간 총 6만8299건(누적)으로 집계됐다. 이는 △16년 7682건 △17년 1만9238건 △18년 3만6052건으로 매년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치솟은 데다 미세먼지 이슈까지 겹치게 되면서,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설계가 적용된 곳을 골라 나서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에서 녹지가 많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것도 이를 반영한다. 도시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경감하는 정화소는 주민들의 생활권 주변에 마련된 수목, 즉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조경’이 최상의 천연정화소 역할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아파트 단지 내 조경면적을 늘리는데 이어 다각도의 노력까지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단지 내 실내놀이터를 조성하거나 승강기 내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과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각 동 주출입구에 에어 샤워 시스템을 마련하는가 하면, 단지 중앙에 미스트 분사 시설물을 꾸려 식재된 조경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정화에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 역시 늘고 있다”면서 “특히 이러한 분양 단지를 경험한 수요가 재수요로 이어지고, 확대 가능성도 큰 만큼 올 분양시장에선 이러한 분양 단지들의 인기도 꾸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현재 분양시장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내 조경면적이 높거나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정화 시스템 등이 적용된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유림E&C는 20일 경기도 양주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짓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각 동 1층 주출입구에는 ‘스탠딩 에어샤워기’를 설치해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했다. 중앙광장에는 작은 입자의 물방울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물방울과 함께 떨어뜨리는 ‘미스트 분수’와 함께 온실하우스(보타닉가든)도 마련된다. 또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을 약 46%까지 높여 공기청정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1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 짓는 ‘속초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 내에는 환기 시스템과 함께 미세먼지 정보 파악 및 실내 공기 관리를 할 수 있는 HDC스마트공기질 관리시스템(발코니 확장형 옵션 선택 시)이 설치될 예정이며, 단지 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농도 표시 일체형 보안등도 적용된다.

동부건설은 오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1368번지 일원에 짓는 ‘동홍동 센트레빌’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8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12세대 규모다. 단지는 ‘스마트 클린 센트리 시스템’에 제습기능을 추가해 세대 제습 및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단지 내 석가산 조경, 6개 테마의 정원이 함께 마련된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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