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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영화 '기생충',韓저격...현지반응 "자막 읽을 줄 모르잖아"

입력 2020-02-21 18:12   수정 2020-02-21 18:26

Election 2020 Trump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기생충’을 예로 든 트럼트 대통령. (AP)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대통령의 입방아에 올랐다. 미국 서부 유세를 진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가진 유세에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지?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다.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서 충분히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올해 최고의 영화상을 주나? 나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이) 최고의 외국어 영화상이라고 생각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기생충’의 현지 배급을 맡고 있는 네온은 “이해할만하다. 그는 읽을 수가 없잖아”고 ‘봉준호식 위트’를 날렸다. 

 

21일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갖은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역시 “그랬다면서요? 방금 버라이어티에서 뉴스를 접했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전세계 극장 매출 2500억원대를 기록한 ‘기생충’은 ‘오스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에 곽대표는 “각 나라의 극장들이 수입의 50%를 갖고, 그외 마케팅 비용을 제하면 분명 제작비 보다는 많이 벌었겠지만 아직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고 말했다. 한국의 빈부 격차를 통해 전세계의 보이지 않는 ‘선’을 특유의 조소와 위트로 완성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오는 26일에는 흑백 버전으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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