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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코로나19 확진 군인, 의심 증상에 훈련?

입력 2020-02-23 17:57   수정 2020-02-23 17:57

포천시 코로나 19 확진자 관련 기자회견
포천시 ‘코로나19 확진 군인’ 관련 긴급기자회견.[사진=박성용 기자]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포천시의 육군 모 부대 장병 A(21)씨가 부대 훈련으로 인해 뒤늦게 포천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23일 ‘코로나19 확진 군인’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가 확인해 줬다.

이 관계자는 ‘최초 증상을 보인 시점보다 늦게 보건소를 찾아 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부대 관계자가 ‘A병사가 휴가 복귀 후 바로 훈련이 있어 군의관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부대의 해명도 불구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병사를 오랜 기간 병사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초기 대응의 미숙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확진자 A씨는 창수면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으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휴가를 받아 본가가 있는 대구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4일 대구에서 서울역까지 기차를 이용, 서울역에서는 소요산역까지 전철을 각각 이용해 연천 전곡까지 버스로 이동 후 부대차량으로 복귀했다.

A씨는 최초 16일 오후 8시경 기침, 가래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닷새가 지난 21일(오후 9시 30분)에야 포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18일 대구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해당부대는 A씨를 격리조치는커녕, 지난 14일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뒤 복귀해 21일 포천보건소를 찾기 전까지 훈련을 했다는 것이다.

취사병인 A씨는 2차 민간인 조리원 접촉자(연천주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천 보건의료원이 접촉자 B씨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시키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군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현재 접촉자로 의심되는 부대원 40여명 가량이 역학조사, 검체 채취 등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사결과는 다음주 화요일 경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부대원들 중 영외 거주 즉 출·퇴근하는 하는 부사관 등이 포함돼 있다면 지역 감염으로 전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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