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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도시봉쇄 일부 완화조치 2시간만에 철회

입력 2020-02-24 17:37

주택 봉쇄 바리케이드 너머로 식료품 전달하는 중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23일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주택단지 봉쇄를 위해 설치된 바리케이드 너머로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AP=연합)

 

코로나19의 발원지로 도시를 봉쇄해온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가 24일 외지인들의 이동을 일부 허용했다가 2시간여만에 다시 백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방역 지휘부는 이날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세가 없는 외지인들이 도시 밖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봉쇄령을 일부 완화하는 통지를 내렸다.

하지만 2시간여가 지나자 지휘부는 재통지를 통해 봉쇄 일부 완화조치를 철회했다.

지휘부는 주요 지도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발표된 것이라면서, 통지 관련자에 대해 엄중 질책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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