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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입력 2020-02-26 11:53

GSMA어워드 배너2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마트 플릿’은 ‘자동차 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접근성과 포용성을 위한 모바일 활용 사례 최우수상’을, 장애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행복 코딩스쿨’은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스팀 활동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스마트 플릿은 차량 이동 상황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교통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스마트 플릿을 기반으로 상용화한 T맵 V2X(차량-사물 통신) 서비스는 전방 급정거, 응급차량 진입 알림 등 고객들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적용,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혼잡도를 개선한다.

SK텔레콤은 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및 차량 제조사와 협력 중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교통 예측 정확도 개선, 물류 사업을 위한 배송 경로 최적화 등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각장애 택시기사 운전보조 솔루션은 SK텔레콤이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회사는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코액터스는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는 솔루션인 ‘고요한 택시’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된 기존 서비스에 △콜 누락 방지를 위한 깜빡이 알림 △특이사항 전달을 위한 택시기사-고객 간 메시징 기능 △고요한 택시 배차 시 알림 기능 등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행복 코딩스쿨은 회사가 전국 특수학교 100여곳, 1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알버트 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받는 기초과정과 개인 및 팀 단위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돼있다.

장애 청소년이 코딩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장애 유형과 학습능력을 고려한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과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의 특수교육학과 및 소프트웨어 교육학과 교수·특수학교 교사·기업체 등 30여명의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해 총 14종의 교과서를 만들었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 간 초협력을 바탕으로 ICT 혁신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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