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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포스트 봉준호법'에 정작 '봉테일'은 없었다

입력 2020-02-26 19:05   수정 2020-02-26 21:52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새 역사 쓴 봉준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영화산업 구조개혁 법제화 준비모임’은 26일 불균형한 영화산업 구조의 개선을 요구하는 ‘포스트 봉준호법’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날 마감한 결과 1325명의 영화인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봉준호법’은 대기업의 영화 배급·상영 겸업 제한, 특정 영화 스크린 독과점 금지, 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 등 영화산업 구조 개선책을 담은 법안이다.

서명운동을 진행한 ‘영화산업 구조개선 법제화 준비모임’은 “이번 개정을 통해, 멀티플렉스에 독립·예술영화상영관을 지정하여 해당 상영관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인정한 독립·예술영화를 연간 영화 상영일수의 60/100 이상 상영하도록 하고 국가는 해당 상영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부귀와 영화(榮華)만을 추구하는 영화가 아니라, 사회의 아픔과 꿈을 담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실험 영화들이 활발히 만들어지고, 공유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지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한 인기 영화의 경우 무려 81%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했다”며 “프랑스는 영화영상법과 편성협약을 통해 8개 이상 스크린을 보유한 극장에서는 영화 한편이 일일 상영 횟수의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15~27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한 영화에 일일 최다 4개 스크린만 배정할 수 있게 했다. 우리도 ‘스크린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시작된 서명은 이틀 만에 1천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등 위원 9명은 지난 19일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할 ‘영화산업 경제민주화 제도 마련과 관련된 요청문’을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받은 영화인들의 서명에는 임권택, 이장호, 이창동, 이장호, 정지영, 임순례 등 감독들과 안성기, 문성근, 정우성, 문소리, 조진웅, 정진영, 변요한, 김민정 등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자, 작가, 노조, 평론가, 교수, 정책, 영화제 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서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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