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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테마주 ‘지각변동’…온라인·간편식·택배株 35%↑

입력 2020-02-28 00:08   수정 2020-02-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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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늘면서 국내 증시에서 간편식, 온라인교육, 택배, 재택근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평균 35.51% 올랐다.

여기에 기존 마스크와 손세정제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는 시들고, 간편진단키트와 신약 임상시험 계획 중인 종목들도 주목받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라인교육 관련 종목 아이스크림에듀는 전날보다 1250원(10.5%) 급등한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주가는 이달만 55.99% 올랐다. 아이스크림에듀와 함께 온라인교육주로 묶이는 메가엠디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36.47%, YBM넷은 46.80%, 메가스터디는 7.62% 올랐다.



코로나19가 전국 규모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을 연기하기 시작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학원 휴원이 잇따르면서 온라인교육주의 주가 상승을 보탰다.

재택근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서포트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5원(-4.52%) 하락한 37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21.09%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빠져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알서포트의 2월 주가 수익률은 36.28%에 달한다.

음식료 업종 중 간편식을 다루는 종목들의 인기도 고공행진 중이다. CJ씨푸드의 주가는 지난 23일 코로나19의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까지 오르면서 24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까지 집계된 2월 한 달 주가 상승률은 45.82%에 달한다.

CJ씨푸드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던 서울식품, 사조오양의 이달 주가 상승률은 이날까지 26.92%, 12.27%로 일제히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택배 배달이 늘면서 물류업체 동방의 주가는 전날보다 40원(-1.77%) 하락한 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집계된 2월 주가 상승률은 34.34%다. 한익스프레스의 이달 주가 상승률도 52.58%로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인기를 끌었던 마스크 및 손소독제 제조 기업들에서 간편진단키트와 신약 개발 기업들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코미팜은 개발 진행 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의 코로나19 적용 확대를 위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상한가인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씨엘도 개인이 각자 간편하게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인 1만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코로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증권가의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 및 거래량 급등 40여개 관련 종목들을 집중 관리 중이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사이버 감시, 불건전주문 계좌에 대한 예방 조치, 시장경보발동 및 투자유의안내 등의 예방활동을 제때 전개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자본시장 불안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마스크 관련 업체로 주목받았던 접착제 제조 기업 오공은 마스크 생산을 진행한 적 없고 소량의 마스크를 유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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