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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마스크 수급 불안해 국민께 송구…공적 물량 구축 1~2일 더 소요”

500만장 이상 농협·우체국·약국에 공급

입력 2020-02-27 17:30   수정 2020-02-27 19:11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YONHAP NO-5919>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합동브리핑’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문을 읽고 있다.(연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해 여러 조치에도 수급 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께 송구하다”며 하루 900만장의 마스크가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적 판매처와 세부 협의가 아직 진행되는 곳이 있어서 공적 물량 구축에 하루 이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40여개 업체의 하루 마스크 총 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 만큼 하루 900만장 정도가 국내에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며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인 500만장이 농협, 우체국, 약국 등 공적 기관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우선 120만장을 전국 약국을 통해 판매하며 이 가운데 23만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또 서울, 경기를 제외한 약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하루 55만장, 점포당 300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홍 부총리는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오늘 (하나로마트를 통해서) 대구·경북 지역에 17만장을 공급했다. 5개 물류센터(평택, 횡성, 구미, 밀양, 광주) 등을 통해 전국에 신속히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읍·면 소재 1천400개 우체국에도 55만장(점포장 400장)을 공급할 예정이며, 현재 47만장 계약이 완료됐다”면서 “오늘 대구·청도 지역 15만장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전국의 읍면동 우체국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부터 케이블 채널 20~21번 등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인 행복한 백화점에서도 매일 27만장을 공급하고 있다”며 “37만장까지 계약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에 대해서는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 단가에서 운송비 등이 부가된 수준으로 책정하며 현재 시중가보다는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일일 생산량, 수급·판매 동향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감으로써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생산물량의 50%는 공적으로 공급하지만 나머지 40% 물량은 정상적으로 국내 유통이 돼야 한다. 나머지 민간 유통 물량도 매점매석이나 사재기, 창구에 축적하는 것 등을 지속해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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