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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항생제 시장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국제기준 전용 공장서 세파계 1~4세대 공급 … 퀴놀론계·항말라리아제까지 압도

입력 2020-02-27 17:41   수정 2020-02-27 17:41

신풍제약
신풍제약 안산공장(위)과 오송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아래)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페니실린계와 세파계는 물론 퀴놀론계·항말라리아제까지 광범위한 항생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02년 경기도 안산제2공장에 페니실린계 전용라인을 구축했다. 2009년에는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에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준공해 EU-GMP(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다.



2008년 준공한 안산제3공장은 EU-GMP승인을 받은 첨단 제조시설로, 항 말라리아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인 ‘피라맥스정’(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Pyronaridine·Artesunate)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회사는 꾸준한 연구개발의 성과로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거의 모든 항생제 품목의 제품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강점인 세파계 항생제의 경우 환자의 감염 원인균과 질환에 맞게 제1세대 세파제돈(Cefazedone)부터 2세대 세파클러(Cefaclor), 3세대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4세대 세프피롬(Cefpirome)까지 생산, 공급하고 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아목시실린’은 1차 처방되는 광범위 항생제로 급만성 기관지염, 대엽성 기관지폐렴, 편도염, 부비동염, 중이염, 방광염 등에 쓰인다. 퀴놀론계 항균제는 기존 항생제에 잘 듣지 않는 녹농균과 폐렴, 비뇨기계질환까지 광범위한 약효를 발휘한다. 1차 처방 약제와 함께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시플록사신, 오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노르플록사신 등 이 계열 항균제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제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계열 성분 복합제제인 피라맥스정·과립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으로 등재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3개국 국가 항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수출돼 글로벌 제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신풍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적절한 항생제 감수성이 확인된 제품 사용이 중요해졌다”면서 “다양한 제품군 확보로 항생제 오남용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경쟁사들이 저조한 마진과 경쟁 격화를 이유로 일부 제품의 허가갱신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47개 항생제 품목을 굳건히 지키며 지난해 1897억원 전체 매출 중 약 20%를 항생제에서 창출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1962년에 설립돼 올해 창립 58주년을 맞는다. 원료합성에서 완제품까지 생산하며, 최근에는 뇌졸중 신약후보물질 SP-8203의 임상 2b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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