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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코리아 포비아’ 점차 늘어…42개국 한국인 입국 제한

입력 2020-02-27 18:41   수정 2020-02-27 19:20

난징 강제격리된 한국인에게 배정된 객실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시아나 OZ349편을 타고 난징공항에 내렸다가 현지 당국에 의해 강제격리 당한 한국인이 쓰고 있는 호텔의 객실.(연합)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금가지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42곳이다. 여기에는 한국인 입국절차를 강화한 중국 5개 성도 공식적으로 포함됐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는 21곳으로, 전날 오후 6시보다 4곳이 늘었다.

몽골과 세이셸은 최근 14일 이내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을 방문한 여행자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피지와 필리핀은 대구 등을 방문한 여행객이 입국 금지 대상이다.



입국절차를 강화한 나라도 21곳으로, 전날보다 8곳이 늘었다. 중국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통계에 잡혔다.

산둥성과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등 5개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호텔격리나 자가격리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외교부는 그동안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없다는 이유로 이들 지역에서 실제로 한국인이 격리되고 있음에도 중국을 입국제한국에 포함하지 않아 왔다.

외교부는 “중국 상황의 변동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이 지역으로 출국 시에는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도는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입국하거나, 2월 10일 이후 이 국가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 14일간 격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벨라루스와 튀니지, 모로코, 파나마, 파라과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도 한국인 입국자에 건강확인서나 검역신고서를 요구하거나 14일간 지역 보건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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