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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 올림픽 욱일기, 서경덕 교수 ‘퇴치 캠페인'으로 "전세계에 알린다"

입력 2020-03-05 11:32

욱일기
이번 영상은 서경덕 교수 자비로 제작했으며, 향후 세계적인 유력지 광고 및 포스터 제작 등 오프라인 홍보도 계획 중이다. (사진제공=서경덕교수 연구팀)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도쿄 올림픽을 제대로 겨냥한다.

 

3분짜리 영어영상으로 공개된 이번 캠페인은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부터 설명한다. 

 

또한 FIFA와 AFC에서의 욱일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의 예시를 넣었고, 특히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강조하며 IOC는 즉각 욱일기 응원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서 교수는 “먼저 영어영상을 가지고 LA,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벤쿠버 등 미국 및 캐나다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영어권 지역에 널리 전파하기 시작했다”면서 “AP통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NBC 등 미국의 주요 매체 30곳과 BBC, 더 타임스, 가디언 등 영국의 주 요 매체 20곳의 트위터 계정에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예정인 도쿄올림픽으로 들뜬 일본은 이미 욱일기를 비롯 자국의 국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홍보를 진행 중이기 때문. ‘코로나 19’의 전파여부에 대해서도 제대로된 대처를 하고 있지않아 전세계의 우려를 받고 있다.


이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7월말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서 교수는 “영어영상에 이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꾸준히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각 종 SNS 광고 등을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 1억명 시청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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