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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박재범 뺨 때린 오르테가에 강력 경고…"널 때려 눕히고 피투성이로 만들 것"

입력 2020-03-09 10:53

정찬성 오르테가
사진=정찬성, 브라이언 오르테가 인스타그램

 

UFC 파이터 정찬성이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의 뺨을 때린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8일 미국 ESPN 격투기 전문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SNS를 통해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르테가가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밝혔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UFC의 초청으로 UFC248을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정찬성의 소속사 AOMG 대표인 박재범도 함께 했다.

오르테가의 시비는 다행히 주변에 위치했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범도 부상 없이 건강 이상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정찬성 박재범
사진=정찬성 인스타그램

 

이후 9일 정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젯밤 너는 나와 박재범과 10m 이상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다. 2시간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모든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화장실에 갔을 때 너는 박재범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어 “날 공격했다면 화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너와 싸우고 너를 때려 눕히고 얼굴을 피투성이로 만들 것이다. 케이지 안에서 널 망쳐버릴 거다. 다시는 나에게서 도망치지 않기를 바란다. 너는 파이터가 아니라 음악가를 때려눕힌 겁쟁이”라고 비난하며 오르테가에게 경기로 복수할 뜻도 내비쳤다. 

 

정찬성 오르테가
사진=SPOTV

 

앞서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산에서 개최된 UFC 경기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대결은 무산됐다. 이후 정찬성은 지난달 아리엘 헬와니 기자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나한테서 이미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당시 박재범이 정찬성의 말을 통역했다.

이후 오르테가는 SNS를 통해 박재범에게 “나한테 얻어 맞으면 놀라지 않길 바란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정찬성은 “오르테가가 우리 사장님(박재범)을 건들면 나도 안 참는다”고 대응한 바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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