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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프로야구 SK·NC 훈련 중단

입력 2020-03-17 13:14

SK 와이번스 훈련 중단
사진=연합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훈련을 전면 중단했다.



17일 SK와 NC는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단 훈련을 모두 중단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광판 운영관리 등을 맡는 협력업체 직원 A씨는 지난 16일 인천 소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C와 SK는 비상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SK 선수단 내에서 A씨와 직접 접촉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 대상자로 포함됐다.

SK는 “선제 대응 차원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17일 오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사무실 내부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18일 오전까지 선수단 훈련을 중단하고 야구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한다.

같은 협력업체와 거래하는 NC도 17일 선수단 훈련 중인 경남 창원NC파크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NC는 “2차 감염을 우려해 우리 구장에 상주하는 해당 업체 소속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해당 업체와 접촉이 많은 우리 구단 직원들도 검사를 받고, 다른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단 훈련 재개 여부는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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