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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BTS월드투어, 일부 공연 취소·서울 공연 개최 예정”

입력 2020-03-24 16:30

방탄소년단(BTS) (5)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 혹은 일정 조정될 전망이다. 다만 취소됐던 서울 공연은 일정과 장소를 조정해 개최를 논의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24일,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빅히트 측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취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초 4월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서울 공연은 일정과 공연장을 재조정해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빅히트 측은 “서울 공연의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산타클라라,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올랜도, 애틀랜타, 뉴저지, 워싱턴 D.C,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지역과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사이타마, 도쿄 등지에서 투어를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유럽티켓 예매 일정이 연기됐고 북미 투어 첫 공연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역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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