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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입력 2020-03-26 09:54   수정 2020-03-26 10:39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자료제공: 질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작년대비 2주 정도 빠른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전남지역에서 지난 24일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진행하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채집되었을 때 발령한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작년에 비해 2주 정도 빨랐다.



주의보 발령은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유행예측 사업은 매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61개 조사 지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연구원 등은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 밀도 및 분포를 분석하고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질본은 올해 주의보 발령이 빨랐던 원인을 남부지역(제주, 부산, 전남)의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2.3~2.6℃ 상승한 탓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즉 모기에 물린 250명 중 1명꼴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이 없고 거주지역·여행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게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됐으므로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은 야외 활동 시 △ 밝은 색 옷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 △ 노출된 피부에 모기 기피제 사용 △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 △ 캠핑 등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명시했다.

이어 가정 내에서도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 하는 것을 권장하며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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