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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내가 봤냐" 김유빈 망언에 부모 호소…"개인신상 정보만은 내려주시길"

입력 2020-03-26 10:34   수정 2020-03-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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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빈 페이스북, 트위터 캡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아역배우 김유빈(16) 측이 거듭된 사과와 함께 신상 정보 캐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김유빈의 부친은 25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유빈이 ‘N번방’ 사건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며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인 만큼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달라. 과도한 ‘신상털기’는 가혹한 사회적 사형선고나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앞서 김유빈의 모친 역시 SNS를 통해 사과하고 “피해자들에게 더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겠다”며 “더 노력하고 반성하며 살테니 개인신상 정보만은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유빈은 지난 24일 개인 SNS를 통해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창X들아. 대한민국 X녀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녀냐”라며 “내 근처에 XX 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 적힌 이미지를 게재해 경솔한 행동이라며 네티즌들로부터 비난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유빈은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하고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게재했지만 비난은 그치지 않았다.

25일 김유빈은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며 “저는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다.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드리는 말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2004년생 뮤지컬 배우 김유빈은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등에 출연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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