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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 자가격리 대상자 ‘앱’ 설치해야 입국 가능

지자체에 자가격리자 이탈신고센터 운영…무단 이탈 시 ‘무관용’

입력 2020-03-26 12:04   수정 2020-03-26 13:24

오늘도 텅 빈 공항<YONHAP NO-4621>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

 

외국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사람 중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해야 입국이 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자가관리센터를 설치해 경찰과 함께 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우선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입국 단계에서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입국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 관리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가 무단 이탈 시 안전신문고 앱과 웹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모든 지자체에 자가격리 이탈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무단 이탈의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하며 외국인은 강제 출국시킨다.

또 내국인에 한해 자가격리를 14일간 성실하게 이행한 경우 지급하는 생활지원비(4인 가족 기준 123만원)도 지급하지 않는다. 경찰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무단 이탈하면 ‘코드제로’를 적용해 긴급 출동해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역 강화를 위해 26일 오후 1시부터 무증상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옥외 공간에 개방형(오픈 워킹 스루형)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워킹 스루형 선별진료소는 야외 공간에 벽면없이 설치해 자연 바람을 통해 실시간 환기를 한다.

일반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2~3명, 승차 검진(드라이브 스루)의 경우 1시간에 6~8명 정도 검체를 채취하지만 워킹 스루형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12명 가량의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8개씩 총 16개 부스를 설치한다. 유럽 입국 무증상 외국인 전체와 미국 무증상 단기 체류 외국인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1일 최대 2000명 정도의 검사가 가능하다.

선별진료소에는 공중보건의사 10명, 자원봉사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31명, 군 인력 35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8명이 배치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공항의 특성을 이용한 독특한 선별진료소이고 개방된 공간에서 바람에 의해 오염원이 해소돼 소독이 필요없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의 자가관리 강화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 빠르게 증가해 해외 유입 차단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6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5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0명,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환자는 27명이다. 이 중 내국인이 49명, 외국인이 8명이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284건이다. 내국인이 253명(90%), 외국인이 31명(10%)을 차지하고 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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