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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 조원태 사내이사 연임 찬성 의결

입력 2020-03-26 15:19

한진
(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한진그룹 제공)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찬성키로 결정하면서, 조원태 회장이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등 주주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8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 중 조원태 회장과 하은용, 김신배 후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국민연금의 한진칼 지분은 2.9%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조 회장 측 지분은 22.45%로, 조 회장 우호지분으로 평가 받는 델타항공의 지분 10%와 카카오 지분 1%,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 3.79%, 한일시멘트 039%, GS칼텍스 0.25% 등에 국민연금 지분을 더하면 40.78%가 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의 지분은 28.78%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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