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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저금리까지…주요국 소형은행들 ‘이중고’

입력 2020-03-26 15:28
신문게재 2020-03-27 11면

추가 금융완화 발표하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지난 16일 추가 금융완화 결정을 발표하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AFP=연합)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파와 이로 인한 시장의 동요를 안정시키려는 대대적 금리인하에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소형은행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지방은행들과 미국, 일본, 중국의 중소은행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이래 기업대출 부실, 예대금리 마진 축소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둔화로 부산은행 등 4곳이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은 유가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영세 에너지 기업들에 대출해준 소형은행들의 걱정이 늘고 있으며, 일본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 상태에서 추가 금리인하로 은행업계의 이익구조가 취약해지면서, 중국은 코로나19로 회수가 어려운 불량대출 비율이 불어나면서 각각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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