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발전연료 조달·운용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용석탄을 자원순환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사내벤처를 출범,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불용탄에서 휴믹물질을 추출·생산하는데 성공해 작년 12월 사내벤처 법인 ㈜셀바이오를 설립했다.
휴믹물질은 토양유기물에 의해 긴 세월동안 생성된 천연식물 유래 추출물로서 생리활성 촉진, 생태환경 복원, 암모니아 등 악취제거 효과에 탁월하다.
이번 벤처기업 인증 획득으로 휴믹물질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객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제품의 암모니아 저감효과 검증 과정을 통해 관련 제품의 축산 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효능의 우수함이 확인됐다.
㈜셀바이오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면서 조세감면과 함께 정부 정책자금 심사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향후에는 녹색기술 및 제품, 환경표시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과 사내벤처 ㈜셀바이오는 지속적으로 민·관·학 협력방안을 도출, 그 동안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농·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로 인한 2차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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