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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걸 LF 회장 "수익성 큰 온라안·모바일 사업에 집중…생활종합문화기업으로 거듭날 것"

27일 강남구 LF본사서 14기 주주총회 개최

입력 2020-03-27 15:13

LF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LF본사에서 LF의 제14기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LF)
구본걸 LF 회장이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이 큰 온라인·모바일 사업을 확대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LF본사에서 열린 제14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국내외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갖추고 유통 채널별 효율성을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구 회장은 기존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생활 종합 문화기업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구 회장은 “메가 브랜드 집중 육성을 통해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 등 리딩 브랜드의 시장 선도적 위치 확고히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집중해 본질적인 상품 경쟁력에 기반한 고객만족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점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생활종합문화기업으로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패션사업의 차별화된 시스템 역량을 기반으로 푸드, 리빙, 부동산신탁사업 등 신규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우리 일상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세계경제는 미중 무역전쟁 지속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 및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국내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 소비침체로 내수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 창조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LF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양재택 전 법무법인 채움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지난해 LF의 매출(연결기준)은 1조8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8% 감소한 875억원, 당기순이익은 14.6% 줄어든 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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