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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작년 순이익 2794억원 시현

입력 2020-03-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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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영지표. (자료=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도 총수익이 1조337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794억원으로 전년대비 9.1%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018년도의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2167억원, 3074억원이였다. 2019년 12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56%와 18.76%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0.63%포인트 및 0.5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총수익은 1조3377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2019년도 이자수익은 금리 하향 추세로 순이자마진이 12bps 축소됨에 따라 전년대비 3.0% 감소한 9633억원이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증가 등 주력 사업의 전반적인 호조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2602억원을 시현했다. 기타영업수익은 본점 건물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국공채 매매이익과 대출채권 매각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261억원 증가한 1142억원이었다.

판매와 관리비는 지난해 4분기의 일회성 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7819억원이었고,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경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은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78억원(18.5%) 증가한 1782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전년대비 4bps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197.9%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1% 감소한 2794억원이었다. 일회성 비경상적인 요인을 제외 시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며, 이는 비이자수익과 기타영업이익의 증가가 주요인이다.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전년대비 0.06%포인트 및 0.13%포인트 각각 감소한 0.54% 및 4.58%를 기록했다.

고객대출자산은 개인신용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매조건부채권매수와 주택담보대출 및 기업원화대출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한 23.3조원을 기록했다. 예수금은 정기예금 최적화노력에도 불구하고, 요구불예금과 외화예금의 증가로 전년대비 0.7% 증가한 26.4조원이다.

박진회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비즈니스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서 2019년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올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고객기반 확대, 디지털역량 증대,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의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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