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대림산업 계열 삼호-고려개발 합병…‘대림건설’로 재탄생

입력 2020-03-27 20:27
신문게재 2020-03-30 10면

대림산업은 건설 계열 자회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각각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5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7월1일께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기로 했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대림건설로 정해졌다.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비율은 1대 0.451이다. 지난해 삼호의 매출액과 자산은 각각 1조2,799억원, 8,517억원에 이른다. 고려개발의 매출액과 자산은 각각 6,849억원, 6,134억원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합병 추진에 대해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건설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영역이 다른 중견 건설사 2곳을 합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계산이다.

대림산업은 세계 곳곳에서 추진 중인 석유화학, 에너지, SOC 분야에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