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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김웅 배후에 삼성 있다는 조주빈 말 믿어"… 자사 기자들에게 해명

입력 2020-03-28 17:10   수정 2020-03-28 17:26

손석희 조주빈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텔레그램 박사방 ‘박사’ 조주빈. (사진=JTBC, 연합)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자신과 분쟁 중인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가해자 조주빈씨의 말을 믿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 모인 자사 기자들에게 뺑소니 사건과 관련 김웅 프리랜서 기자와 조씨를 삼성 쪽 배후로 생각했고, 불가피하게 신고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 사장은 지난 25일 성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조씨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처음 거론되자 회사를 통해 “조주빈은 당초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손석희 사장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다. 조주빈은 ‘손 사장과 분쟁 중인 김웅씨가 손 사장과 가족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내게 접근했다’며 (손 사장을) 속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김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 후에도 손 사장이 테러 위협을 받으면서도 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조 씨의 금품요구에 응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손 사장은 이날 자사 기자들을 상대로 재차 입장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손 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켰을 당시 삼성 과거 성신여대 교수 시절의 자신에게 미투 관련 사건이 없는지 뒷조사했고 최근엔 자택에 낯선 남자가 침입하는 등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손 사장은 기자들에게 “김씨와 조씨 배후에 삼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신고해야 한다는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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