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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 절망한 獨헤센주 재무장관 ‘극단적 선택’

입력 2020-03-30 09:38   수정 2020-03-30 09:39

(FILE) GERMANY HESSE FINANCE MINISTER OBIT
토마스 쉐퍼 독일 헤센주 재무장관 (EPA=연합)

독일 중부 헤센주(州)의 재무장관 토마스 쉐퍼(54)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절망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쉐퍼 장관은 이날 프랑크푸르트 인근 호흐하임의 기찻길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검찰 측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쉐퍼 장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헤센주의 폴커 부피어 총리는 “쉐퍼 장관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느라 말 그대로 주야로 일을 해왔다”며, “특히 재정적인 지원에서 주민들의 엄청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를 놓고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걱정들이 그를 압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분명히 출구를 찾을 수 없었고, 자포자기한 것이다. 그의 죽음은 이 나라에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집권 기독민주당 소속의 쉐퍼 장관은 지난 10년간 헤센주 재무장관을 역임해 왔으며 차기 주총리의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쉐퍼 장관은 유서를 남겼으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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