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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주택매매 주도 '큰손'…실거주 '중소형' 면적에 관심

투자보다 실거주에 초점…크기보다 실속 있는 중소형 면적 관심 높아

입력 2020-03-30 13:51   수정 2020-03-30 14:30
신문게재 2020-03-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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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가 아파트 매매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 주택시장 전경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로 올해 상반기 국내 실물 경제가 침체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3040세대가 주택 매매시장의 ‘큰 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달조사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서울 내 전체 매매거래 9522건 중 3040세대 비율은 절반 이상인 60.5%(5762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30대가 3141건(33%)으로 가장 많이 아파트 구입에 나섰으며, 이어 40대는 2621건(27.5%)으로 두 번째로 아파트 구입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3040의 구입 비율이 높은 이유는 투자보다 실거주 목적이 높고 부동산 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직장인들 759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2020년 부동산 가치가 상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7%로 나타났다. 즉 올 한해 부동산시장 전망을 우상향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높았다.



또한, 주택시장 낙관론을 가지고 있는 이들 세대에서는 연이어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구입의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부동산 분석업체가 2.20 부동산 발표 전후로 2주가량의 기간 동안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69.9%가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의 ‘큰 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3040세대들은 최근 치솟은 주택가격과 실생활 등을 고려해 중소형 아파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040세대가 많은 대표지역인 서울, 수도권, 경남, 부산, 인천 등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에서는 청약자들 대다수가 전용면적 60~85㎡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5개 지역 1~2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총 234만5144개로 중소형 타입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약 60만여 개(25.6%)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에서 84㎡이하 중소형 신규 아파트가 2만7472가구 공급될 전망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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