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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청년들의 주거공간 찾아주는 '휴식' 같은 친구 될래요"

[스타트업] 공간재생 주거공급 기업 '휴식' 김종환 대표

입력 2020-04-01 07:10   수정 2020-04-07 13:19
신문게재 2020-04-01 12면

휴식 레지던스 실내 사진3
휴식 레지던스 실내 전경.

 

선거의 계절이다. 올해 4.15 총선에서도 청년 문제, 그 중에서도 청년 주거 문제가 화두로 부상했다. 정작 청년, 당사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청년들의 주거 문제에 숨통을 틔이게 할 만한 공약은 찾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사실 정부 및 주택공사 등 공기관은 물론 지자체 등은 기업들과 손잡고 낡은 단독주택지를 사들여 공원, 문화창작소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일환으로 청년 주거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많은 청년들이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주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공간을 제공해 청년층이 가지는 주거와 취업 부담 경감 해주기 위한 복안이지만, 이마저도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요즘 스타트업계 및 동종 업계에서 “청년 1인 가구 주거공간 찾아주는 ‘휴식’ 같은 친구 되겠다”며 혜성처럼 나타나 ‘휴식’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휴식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배나 성장하는 한편 지점 수 5.5배나 늘어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이 험한 세상 청년들에게 ‘휴식’처를 만들어주겠다고 출사표를 내 기염을 토하고 있다. 브릿지경제가 최근 취업난과 주거난의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청년층에게 휴식의 힐링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종환 대표를 만나 청년 주거 문제의 현주소를 진단해봤다.




-귀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표사진 (2)
스타트업 ‘휴식’의 김종환 대표.

휴식은 공간재생 청년스타트업으로써,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주거공간을 재생하여 공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어떤 것이고, 창업 과정에서의 애환이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핵심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그들에게 핵심역량을 공유하고 나누며 좀 더 특별한 관계를 만들자” 라는 문구를 보고 제 가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고시원을 운영하시던 부모님 영향을 받아 고시원업계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청년들이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삶을 위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고시원에 들어오는 청년들을 보며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푹 쉬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휴식 레지던스’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올해 초 쯤에 청년입실자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인근 원룸, 고시원을 전부 돌아봤지만 쾌적한 거주공간은 가격 부담이 심해 곤란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을 자세하게 물어보니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성인이돼서 고아원에서 나가야하는데 돈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고시원에서 거주하기에도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돼 제일 좋은 방을 주었습니다. 최근 일이라 가장 기억에 남네요.

 

KakaoTalk_20200407_131106766_01

 


-귀사의 주요 품목은 무엇이며, 특장점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휴식은 청년들에게 1인가구를 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법적으로는 고시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시원이란 과거 고시생이 살고 있는 주거형태였지만 현재는 고시생은 극히 제한적이며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주거형태입니다. 그러나 고시원에 대한 이미지는 어둡고 비위생적인 공간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있지만 휴식이 사업 아이템으로 선택한 이유는 보증금이 없는 주거공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시원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휴식은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셰어하우스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지만 1인실 선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다시 말해 개인 주거공간에 대한 선호도에서 개별 화장실과 세면시설이 있는 것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는 뜻이죠. 휴식에서 제공하는 고시원 개별 호실마다 화장실, 세면대, 샤워시설이 제공되고 있고 Wifi, 케이블방송, 책상, 옷장 등을 풀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가장 중요한 거주자의 안전에 대해서는 개별 디지털도어락과 스프링클러를 필수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해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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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귀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코로나 19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고시원의 경우도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다 보니까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휴식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하기위해 정기적인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독제 비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맹점주들의 마케팅 비용 지원, 경영지원 등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귀사가 갖고 있는 비전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휴식은 공간재생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권을 제공하는 ‘휴식 레지던스’사업과 IT서비스인 ‘고시락’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시락은 현재 고시원 중개 플랫폼에서 건물·객실관리 종합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건물·객실을 관리하는 종합 플랫폼이 되는 것을 주 목표 중 하나로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동산 시장은 개발·매매도 있지만 부동산 생애주기엔 관리·임대가 80%가 넘을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국내외로 점유율 30%가 넘는 큰 회사가 없습니다. 영세 사업자, 건물주들을 고객으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휴식은 고시락을 통해 국내 1만3000여개 고시원 데이터가 있으며 원룸, 오피스텔 영업 인프라도 구축했습니다. 이에 가장 빠르게 시장진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건물관리엔 휴식의 서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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