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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찬바람 부는 상업용부동산… 전망도 암울

입력 2020-03-31 13:59   수정 2020-03-31 14:04
신문게재 2020-04-01 10면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에 인근 상가 휴무
자료사진(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가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다. 총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늘었지만 평균 매매가가 감소한 가운데 급매물 수가 늘고 있고 소상공인 매출 급락에 따른 폐업, 공실 증가 등 상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영업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거래량은 1443건으로 작년 동기(1185건) 대비 21.8%(258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2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거래량은 126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7.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간 거래량(1038건) 보다 229건 늘었다.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서울(167건) 이다. 이어 인천(88건 증가), 광주(10건 증가), 대전(9건 증가), 부산(8건 증가) 순으로 증가했다.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3곳으로 대구가 31건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수치를 보였고 울산(12건 감소), 경기(10건 감소) 지역이 뒤를 이었다.

총 거래 금액도 증가했다. 2020년 1·2월 상업용 부동산(판매시설) 총 거래금액은 약 84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약 4625억원) 대비 82.8%(3830억원)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실물 경기가 급랭하면서 자영업자 폐업과 상가 공실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작년 1분기 5.3%에서 4분기 6.2%, 중대형 공실률은 11.3%에서 11.7%로 상승했다. 4분기 전국 중대형 공실률의 경우 11.7%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으며 투자 수익률 또한 감소세다.

최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월 외식업 경기지수는 65.68로 6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났다. 외식업 경기지수는 기준점 100을 초과하면 성장, 10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소비 침체 및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상가 공실률이 오르는 추세에다 설상가상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악재까지 덮치며 올 1·2월 거래된 전국 상업용 부동산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약 916만원으로 전년 동기(1187만원) 대비 271만원 감소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작년 대비 증가했지만 최근 오프라인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며 3.3㎡당 평균 가격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또한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가 시장의 분위기도 얼어붙어 상가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이 급매물로 나오는 수도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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