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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권 신규 단지 4만3500여가구

입력 2020-03-31 14:18

DMC리버포레자이(7BL)_투시도
DMC리버포레자이(7BL) 투시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었던 올해 초 분양물량이 4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수도권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4월 분양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신규 아파트 공급 예정 가구수(임대 제외)는 4만3530가구로 서울 10개 단지 2만899가구, 경기 17개 단지 1만5545가구, 인천 5개 단지 7086가구 등이다. 이는 지난해 4월 분양 물량인 1만56가구에서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분양물량이 4월로 밀린 경우가 많은 만큼 4월 신규 단지로 내 집 마련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게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 1분기 분양물량은 2만1313가구로 지난해 1분기 분양 물량 수인 2만3998가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도 올해 1분기(3월 25일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은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 열기는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올 1분기 수도권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50.58대 1로 나타났다. 58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9만5504명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1순위 경쟁률인 평균 9.28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해 1분기 공급된 물량은 1만2241가구로 올해의 두배가 넘는 물량이 공급됐으나, 1순위 청약자 수는 11만3582가구에 그쳤다.

개별 단지를 보아도 올해 수도권의 분양물량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는 13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리며 평균 19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매교역푸르지오SK뷰’는 145.72대 1,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는 104.34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관계자는 “올 1분기에 예정됐던 수도권 분양단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4월로 집중됨에 따라, 내 집 마련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인 이슈로 인해 올해의 부동산시장은 침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1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크게 몰린 바 있으며, 이 열기는 4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4월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을 주목해 볼만하다.

GS건설은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울 상암과 접근성이 우수한 덕은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도보권 내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 및 노을공원 또한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덕은지구 내 도보권 입지에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까지 갖출 전망이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4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신흥역, 단대오거리역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하며,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 및 송파로 편리한 진출입이 가능하다.

대우산업개발은 4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이안 논현 오션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안 논현 오션파크는 지하 4층~지상 41층, 3개동, 아파트 294가구, 오피스텔 380실 규모다. 단지는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아울러 메가박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은 4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신정2-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목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써밋 목동은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40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남명초, 양명초, 신서중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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