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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오지마세요,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임시폐쇄

인천시 코로나19 대응,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방안

입력 2020-03-31 23:41   수정 2020-03-31 23:41

인천시청 청사&인천애뜰8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임시 폐쇄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과 해외 입국자 확진이 늘어남에 따라 봄철 행락객이 많이 찾는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벚꽃 개화기인 다음달 4∼19일 폐쇄한다.

인천대공원의 벚꽃터널은 40년 이상 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1.2km에 걸쳐 줄지어 있어 봄철 1일 평균 5만명, 주말에는 13만 여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이에 매년 벚꽃축제가 열렸으나 올해는 벚꽃 개화기간 동안 공원을 닫는다.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애초 4월 9일부터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해 개방을 잠정 연기했다.

연수구도 청보리와 유채꽃 군락지로 유명한 선학동 아시아경기장 인근의 봄꽃밭에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즐겨달라는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벚꽃 축제도 취소하고 공공장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시, 군·구가 사활을 건다.

매년 4월 열리던 중구 자유공원 벚꽃축제도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한적한 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벚꽃명소로 사랑받는 옹진군 장봉도 벚 꽃길 건강걷기 대회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더불어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등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전면 취소됐다.

서구에 있는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도 40년이 넘은 벚꽃나무 600여 그루가 울창한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매년 일주일가량 일반인에게 개방해 벚꽃축제를 열었으나, 올해는 개방하지 않는다.

시는 다음달 4일 수도권매립지 캠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식목일 행사를 취소하고, 11월 예정인 숲가꾸기행사 때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로 대체할예정이다.

시와 광복회도 다음달 11일 예정이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올해는 시민 안전을 위해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농아인협회도 4월 말 예정이었던 인천사랑의수어한마당을 연기해 11월 전국 단위로 열리는 청각장애인예술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허홍기 공원조성과장은 “최근 타지역에서 꽃놀이 후 확진을 받는 등 지역감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은 대단위 감염 우려가 크고 동선 추적도 쉽지 않은 만큼 시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외출, 나들이 자제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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