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추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는 감소하고 고농도 일수도 보름 이상 줄었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에서 약 27%(-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좋음 일수는 13일에서 28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나쁨 일수는 35일에서 22일로 37% 감소했다. 고농도 일수는 18일에서 2일로 89% 줄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 모두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도 개선했다. 개선폭이 최대인 지역은 광주·전북으로 약 33%(광주 33→22㎍/㎥, 전북 39→26㎍/㎥), 서울은 약 20%(35→28㎍/㎥) 나아졌다.
환경부는 이 같은 미세먼지 개선 결과는 최근 초미세먼지 개선을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 기상영향, 코로나19 등 기타 요인에 따른 국내·외 배출량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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