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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직원 10명 중 9명, "재택근무 효율성 높아 만족"

출퇴근 시간 스트레스 감소, 재택근무 최대 장점
재택근무에도 위메프 실적, 전월比 22% 껑충

입력 2020-04-02 14:43

재택근무
위메프의 재택근무 관련 설문조사 결과 (사진=위메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재택근무를 하는 위메프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 694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직원 가운데 89.3%가 재택근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직원 78.3%가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16.3%), 비효율적이다(5.5%) 순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출퇴근 시간 스트레스 감소(39.8%)가 1순위에 올랐다. 이어 일의 생산성·효율성 향상(23%), 불필요한 대면업무를 줄일 수 있는 점(16.7%), 시간관리 관념 증가(14.5%) 등의 순이었다.

현재 위메프 본사 직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6주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고객센터 직원들은 가상사설망(VPN) 서버 증설, 이중화 구성 등 원격접속 환경을 강화해 지난달 18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한편 재택근무를 시행했음에도 위메프 실적은 오히려 더 증가했다. 위메프에 따르면 3월 배송상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22% 늘었다. 코로나 19 사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택근무 환경을 빠르게 구축했고 한 달 넘게 재택근무 중”이라며 “직원들의 만족도,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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