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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코로나 성금 등 사회공헌

입력 2020-04-03 17:16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여행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여행

 

조현준 효성 회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나섰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원과 의료용품을 전달한 데 이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구호현장에 가장 필요한 의료용 장갑 5만켤레와 손소독제 3000개 등 긴급 의료용품도 지원했다.

조 회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라는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 임직원들과 함께 동참하겠다”며 “특히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평소에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혀왔다. 이런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실제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 및 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에도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경기도 화성군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비장애형제 20여명을 초청해 카약 타기, 갯벌에서 조개잡기 등 어촌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박3일 캠프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 여성가장, 중장년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도 후원 중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종로인력개발센터의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실무자,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 왔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약 20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효성은 여성 이외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컴브릿지 사업(Com+bridge; 폐기처리되는 컴퓨터 등의 전산 기기를 분해해 재활용하는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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