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여행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나섰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원과 의료용품을 전달한 데 이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구호현장에 가장 필요한 의료용 장갑 5만켤레와 손소독제 3000개 등 긴급 의료용품도 지원했다.
조 회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라는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 임직원들과 함께 동참하겠다”며 “특히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평소에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혀왔다. 이런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실제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아동 및 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에도 기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에도 경기도 화성군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비장애형제 20여명을 초청해 카약 타기, 갯벌에서 조개잡기 등 어촌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박3일 캠프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 여성가장, 중장년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도 후원 중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종로인력개발센터의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실무자,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 왔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약 20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효성은 여성 이외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컴브릿지 사업(Com+bridge; 폐기처리되는 컴퓨터 등의 전산 기기를 분해해 재활용하는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