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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입국 20대, 자가격리 중 자택서 숨진 채 발견…유서 발견

입력 2020-04-09 10:24

자가격리 지침 설명<YONHAP NO-4036>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입국심사관이 8일 오후 유증상자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 후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호주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인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에서 22세 여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4일 호주에서 입국한 A씨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5일부터 자택에서 머물며 자가격리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과 극단적 선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A씨 시신 부검은 따로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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