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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20석→0석… 손학규 “모든 책임지고 물러난다”

입력 2020-04-16 16:12   수정 2020-04-16 16:30

총선패배 입장발표하는 손학규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제21대 총선 결과와 관련, “나는 선거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당초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20석을 보유했던 민생당은 이번 총선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하는 처참한 성적표를 거뒀다.

그는 총선 참패에 대해선 “모두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해준 후보자 여러분과 당직자와 지지자 여러분께도 면목이 없다.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손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코로나 위기에 정치가 힘을 합쳐 대응하라고 집권당에 표를 몰아준 것”이라며 “경제·안보·인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에게 실정을 끝내고 잘하라고 격려해준 것이고, 정권싸움만 하지 말라고 미래통합당에 경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로서는 제3세력에게 견제의 기회를 줄 여유가 없었다”며 “분열과 탈당, 내홍과 각자도생으로 불안정한 민생당에 표를 줄 수 없었다. 모두 다 저희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는 몰표를 오해해 이념과 진영 위주로 폭주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선거법을 개정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보완하고,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에는 비례 후보를 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민생당은 21대 국회에서 0석이지만, 정의당 6석과 국민의당 3석이 있다. 국민적 힘을 동원해 제3세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개될 국회를 위해 제3지대 정당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 “선거법 개정 연구를 통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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