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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 음원 차트 조작 의혹 제기한 김근태 고소

입력 2020-04-17 16:54

송하예
송하예. 사진=연합
가수 송하예 측이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고소했다.



17일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근태 후보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송하예 측은 김 비례후보가 제기한 음원 차트 조작 주장에 대해 “당사가 마케팅 회사와 함께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언급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계속되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크나큰 업무 방해는 물론,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 측도 고소할 예정이다. 당사는 관련 조사가 필요하면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모든 이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앞서 김 비례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송하예를 비롯해 가수 볼빨간사춘기,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며 “조작이 이용당한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조작 행위를 감추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유 등 다른 뮤지션의 음원을 함께 재생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의혹이 제기된 가수들이 순위 조작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해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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